5일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북상하면서 6일까지 동해안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80~15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동해안 지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제10회 강릉커피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개막해 오는 9일까지 예정됐지만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하지만 개막날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커피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어 6일 강릉 경포 해안선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8 경포 스마일 마라톤대회'도 참가자들의 안전 등을 위해 취소됐다.
또 6~7일까지 이틀간 강릉 초당동 일원에서 열리는 '허균 문화제'는 야외 행사를 실내로 옮기는 등 태풍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2018 삼척 오랍드리 산소길 걷기대회'는 오는 9일로 연기됐으며, 6~7일로 예정된 '제14회 블랙다이아몬드페스티벌'도 오는 13~14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