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고’ 예약 판매 시작…MS, 뉴 서피스 라인업 대거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고'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고 가벼운 서피스 고(Surface Go) 사전 예약판매가 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서피스 고는 10인치 스크린에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와 3:2화면 비율을 갖추고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 잉킹(Inking) 작업을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어, 문서 작업 등 업무 및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서피스 고의 무게는 522g, 두께는 8.33㎜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급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4415Y(Intel Pentium Gold Processor 4415Y)는 각종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면서도 최대 9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개인용 제품의 경우 높은 보안과 최적화 성능을 위한 윈도우 10 S 모드(Windows 10 S Mode)가 적용 됐고, 용도에 따라 무상으로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업무용 제품은 윈도우 10 프로(Windows 10 Pro)로 공급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정성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서피스 라인업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피스 고는 64GB 저장공간/4GB RAM 모델, 그리고 128GB 저장공간/8GB RAM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49만9000원과 69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전국 하이마트와 일렉트로 마트 매장, 그리고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최신 8세대 인텔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6와 서피스 랩탑 2를 포함한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도 공개했다.

서피스 프로 6는 전작보다 67%, 서피스 랩탑 2는 85% 성능이 향상됐으며, 두 제품 모두 기존 플래티넘 색상과 함께 새로운 매트 블랙 색상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 밖에도 올인원(All-In-One) PC인 서피스 스튜디오 차기작으로 그래픽 성능을 강화한 서피스 스튜디오 2와 새로운 서피스 헤드셋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윈도우 10 10월 업데이트 출시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유어 폰(Your Phone)’ 애플리케이션과 ‘타임라인’(Timeline)’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PC간의 호환성을 높였다.

유어 폰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시지나 사진 등을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타임라인은 사용자가 작업했던 문서나 시청했던 영상 등의 기록을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아웃룩(Outlook)에 새로 추가된 할일 목록 만들기 기능과 AI로 진화한 오피스 365의 기능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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