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고는 10인치 스크린에 고해상도 픽셀센스 디스플레이(PixelSense Display)와 3:2화면 비율을 갖추고 오피스 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해 디지털 잉킹(Inking) 작업을 최적의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어, 문서 작업 등 업무 및 교육용으로 적합하다.
서피스 고의 무게는 522g, 두께는 8.33㎜로 휴대가 편리하면서도 노트북급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 4415Y(Intel Pentium Gold Processor 4415Y)는 각종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으면서도 최대 9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개인용 제품의 경우 높은 보안과 최적화 성능을 위한 윈도우 10 S 모드(Windows 10 S Mode)가 적용 됐고, 용도에 따라 무상으로 윈도우 10 홈(Windows 10 Home)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업무용 제품은 윈도우 10 프로(Windows 10 Pro)로 공급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수머 사업본부 정성미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서피스 라인업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도 계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피스 고는 64GB 저장공간/4GB RAM 모델, 그리고 128GB 저장공간/8GB RAM 모델로 출시되며, 각각 49만9000원과 69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전국 하이마트와 일렉트로 마트 매장, 그리고 11번가,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 6는 전작보다 67%, 서피스 랩탑 2는 85% 성능이 향상됐으며, 두 제품 모두 기존 플래티넘 색상과 함께 새로운 매트 블랙 색상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이 밖에도 올인원(All-In-One) PC인 서피스 스튜디오 차기작으로 그래픽 성능을 강화한 서피스 스튜디오 2와 새로운 서피스 헤드셋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윈도우 10 10월 업데이트 출시도 함께 발표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개인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유어 폰(Your Phone)’ 애플리케이션과 ‘타임라인’(Timeline)’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폰과 PC간의 호환성을 높였다.
유어 폰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시지나 사진 등을 P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타임라인은 사용자가 작업했던 문서나 시청했던 영상 등의 기록을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아웃룩(Outlook)에 새로 추가된 할일 목록 만들기 기능과 AI로 진화한 오피스 365의 기능 등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