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버스파업 '임금 협상 타결'…버스 정상 운행

임금 5.5% 인상, 올 2월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합의

(사진=충남도 제공)
5일 총파업을 선언한 충남 지역 버스 노동자와 사측이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 양측이 손을 맞잡으면서 충남 지역 시내·시외버스는 정상운행되고 있다.

충남버스조합과 충남세종자동차노조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0시40분까지 7시간 넘게 벌인 협상에서 쟁점이었던 임금 인상과 지급시기에 합의했다.


기본급을 17만원 올리고, 임금 인상분은 올 2월부터 소급해 적용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협상이 타결되면서 용역을 통해 충남 지역 버스 적자 노선과 규모 등을 파악해 버스업계에 재정지원을 해줄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버스업체의 경영효율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 지역 버스 노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8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과 지급 시기 등 쟁점을 합의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도 무위로 돌아가면서, 버스노조는 찬반투표를 거쳐 5일 총파업을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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