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A씨의 자택과 자동차, A씨의 전 직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USB 등 저장장치를 압수해 구씨가 주장한 동영상이 있는지 여부와 협박 사실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구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쌍방폭행이 있던 지난달 13일 A씨가 과거 둘 사이에 있던 영상을 보내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구씨는 지난달 27일 A씨를 강요·협박·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구씨와 A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서로 폭행을 주고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