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멜라민 파동에 ''모유 안마사'' 인기 급등

분유 대신 모유 수유 급증하자 ''젖 잘 나오게 마사지'' 인기

멜라민 파동으로 최근 분유 대신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는 ''최유사(催乳師)라는 신종직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인 칭넨쓰빠우( 靑年時報) 7일 보도에 따르면 최유사는 모유가 잘 나오도록 ''가슴 마사지''를 해주는 사람으로 평상시 2천~4천 위안(한화 38~76만원 상당)하던 월급이 요즘에는 1만 위안(한화 2백만원 상당)으로 껑충 뛰었다.

최유사를 이용했던 한 주부는 "한번 마사지를 해주는데 3백 위안(한화 5만 8천원)씩이나 하는데, 마사지를 받고 나면 모유가 잘 나온다고 해서 비싸도 이용한다"며 "최유사가 하루 4군데를 돌아다니다 보니 예약은 필수"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아기 엄마는 "실제 효과는 없어도 심리적인 편안함은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유사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자격증을 따게 해준다는 사설 기관도 우후죽순 격이다. 이들 기관의 교육기간은 2주로, 학비는 8천위안(한화 76만원 상당)이며 과정을 수료할 경우 중급 안마사 자격증을 발급해준다.

하지만 최유사 ''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항저우 시 제4 병원 산부인과 의사 왕찌아윈(王家云)은 "모유분비는 영양상태와 감정상태 등과 관련이 있는만큼 마사지로 많이 나오게 할 수는 없다"며 "오히려 과도한 마사지는 통증과 유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