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가 숙주의 몸과 정신을 지배하며 능력을 발휘한다. 이때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이 선과 악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베놈이라는 캐릭터 자체다. 크고 날카로운 눈매, 위협적인 이빨, 거대한 근육질의 비주얼은 기존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베놈과 에디 브록을 각각 연기한 톰 하디는 "한 인물이 여러 정체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무척 흥미롭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제작 단계부터 공들인 액션 장면도 '베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수개월의 무술 연습을 받은 톰 하디는 영화 속에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맨몸 액션부터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활용한 액션을 펼친다.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베놈'은 3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