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은 30일(한국시각)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롱에서 열린 지롱댕 보르도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8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4분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랭스와 4년 계약하며 프랑스 무대에 잔류한 석현준은 이적 후 5번의 교체 출전을 기록한 끝에 보르도전에 처음 선발 출전했다. 랭스의 핵심 공격수 무사 둠비아의 부상으로 얻은 기회였다.
석현준은 후반 39분 레미 오딘과 교체될 때까지 3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시즌 1호골에 도전했다. 하지만 보르도의 수비벽을 뚫지 못한 채 이적 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도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새 시즌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랭스는 2승3무3패(승점9)로 리그앙 1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