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섬 싹쓸이한 유럽, 라이더컵 첫 날 리드

포볼과 포섬을 모두 이긴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왼쪽)와 토미 플리트우드.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유럽이 포섬을 싹쓸이하면서 라이더컵 첫 날 리드를 잡았다.

유럽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나시오날(파71·7183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첫 날 5대3으로 앞서나갔다.

출발은 미국이 좋았다.

포볼(2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 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기록)에서 3연승을 거뒀다. 더스틴 존슨-리키 파울러, 브룩스 켑카-토니 피나우, 저스틴 토마스-조던 스피스 조가 유럽 조를 차례로 격파했다.


포볼 마지막 매치에서 유럽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조가 타이거 우즈-패트릭 리드 조를 3홀 차로 꺾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포섬(2명이 공 하나로 번갈아 플레이)에서 4경기를 모두 이겼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이안 폴터(잉글랜드)-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알렉스 노렌(스웨덴), 몰리나리-플리트우드 조가 포섬을 싹쓸이했다.

라이더컵은 이틀 동안 포볼과 포섬을 각각 4경기씩 치르고,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로 승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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