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은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한화가 0-4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 홈런포를 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의 시속 123㎞ 슬라이더를 그대로 걷어올려 펜스 너머로 날렸다.
호잉의 올 시즌 30호 홈런.
한화에서는 전날 이성열에 이어 호잉이 두 번째로 시즌 30홈런을 기록했다.
한화에서 한 시즌 30홈런 타자가 둘이나 나온 건 1999년 댄 로마이어(45홈런)와 제이 데이비스(30홈런) 이후 19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전날까지 106타점을 기록 중이던 호잉은 KBO리그 역대 72번째로 시즌 30홈런-100타점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