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난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홍정 총무는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의 평화공조을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발해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무는 특히 "민간이 주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면서, "어떤 갈등 상황에서도 남북 민간교류가 차단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정 총무는 "남과 북이 지닌 이질성은 갈등의 조건이 될 수도 있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서 조화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한국 교회가 평화를 만드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