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올해의 메이저 대회 최고 샷 '박성현의 해저드 샷'

LPGA 투어 올해의 메이저 대회 샷으로 뽑힌 박성현의 KPMG 여자 챔피언십 샷.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워터 해저드 바로 앞에 위치한 공. 긴 풀에 가려 공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게다가 워터 패저드 바로 앞이라 한쪽 무릎을 굽힌 채로 샷을 날려야 했다. 악조건에서 날린 샷은 핀 1m 주변에 툭 떨어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선정한 메이저 대회 올해의 샷. 바로 박성현(25)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샷이다.

LPGA 투어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메이저 대회 최고의 샷 5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비롯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US여자오픈에서 나온 샷 가운데 가장 멋진 5개의 샷을 선정했다.


1위는 박성현의 샷이었다.

박성현은 KPMG 여자 챔피언십 4라운드 16번 홀에서 워터 해저드 바로 앞에 위치한 공을 쳐 핀 1m 위치에 붙였다. 파 세이브를 한 덕분에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에 들어갔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나온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홀인원이 뽑혔고, 3위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의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4위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의 샷의 각각 선정됐다.

김효주(23)의 US여자오픈 4라운드 15번 홀 15m 버디 퍼트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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