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홀'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21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11개 시·군 180대으로 운영되는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21개 시·군 265대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택시운전자를 단원으로 위촉해 24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 행정 체계다.

단원들은 도로 주행 중 포트홀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해 '포트홀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고한다. 관할 도로관리청은 해당 신고정보(GPS 위치 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경기지역 포트홀 발생 건수는 2016년 4만 1484건, 지난해 5만 2288건, 올해(8월 기준) 4만 5444건에 달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정부, 하남, 연천, 안양, 양주, 군포, 안산, 과천, 광명, 화성, 고양 등 11개 시·군에서 운영됐다. 다음 달부터는 김포, 안성, 여주, 양평, 동두천 등 10개 시·군이 추가됐다.

법인택시까지 대상을 확대해 최종 개인택시 106대, 법인택시 159대 등 265대의 택시가 모니터링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5년 7월 도입 이래 현재(올해 8월말 기준)까지 2015년 923건, 2016년 9773건, 지난해 8442건, 올해 5875건 등 총 2만 5068건을 신고·처리하는 활약을 펼쳐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확대가 도민들이 안전한 도로를 이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시·군 의견 청취, 운영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모니터링단의 활동 범위도 점진적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