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 없는' 손흥민, 왓포드전 교체 출전…승부차기 성공

손흥민이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에게 안기고 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의 강행군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이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왓포드전에서 토트넘이 0대1로 뒤진 후반 1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 투입 후 활기를 찾은 토트넘은 2대2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손흥민이지만, 쉴 틈 없이 뛰고 있다.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6라운드에서 선발로 나섰다.


카라바오컵은 쉬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0대1로 끌려다니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카드를 꺼내들었다.

손흥민 투입이 토트넘 공격도 살아났다. 후반 37분 델레 알리가 페널티킥과 함께 크리스티안 카바셀레의 퇴장을 유도했다. 이어 후반 41분에는 에릭 라멜라가 역전 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후반 44분 에티엔 카푸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연장전 없이 곧바로 시작된 승부차기.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골문 왼쪽으로 슈팅을 때려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토트넘은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2개의 킥을 막으면서 4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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