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미 FTA 조속 비준하자" 야당에 촉구

당 차원 대미 특사 파견...단장에 추미애 전 대표
10.4 공동선언 평양 기념행사 제안..."원내 5당도 함께 하자" 제안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26일 한미자유무역협정 개정과 관련 "이번 방미에서 한미 정상이 서명하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여야가 조속히 처리해 무역마찰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야당에 비준동의를 촉구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전 세계가 아직 미국과 통상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가장 먼저 무역마찰을 해소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이 대외경제여건도 개선시키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추석 이후 당 차원에서 미국으로 보낼 대미 특사 파견과 관련해 윤 사무총장은 "지난해 8월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한 적 있는 추미애 전 대표를 단장으로 설훈 최고위원, 홍익표 수석대변인, 국제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수혁 의원, 김한정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정에 대해 "10월 1일 일정으로 잡는 것을 추진하고 있고, 확정되면 추후 별도의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0.4 선언 관련해서 그는 "10.4 공동선언 평양 기념행사는 우리 당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서 제안을 했다"면서 "원내 5당도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다른 정당에 대해서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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