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 쌍둥이 자매 10월 초 소환 검토

중간고사 끝나는 다음달 5일 이후 조사 예정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다음달 초 전임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자매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의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10월 초 A씨의 쌍둥이 자매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응해달라는 요구에 쌍둥이 자매 측은 중간고사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숙명여고의 중간고사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앞서 숙명여고에서는 지난 학기 교무부장이던 A씨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자매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19일 전임 교무부장 A씨와 시험담당 교사, 전직 교장과 교감에 대한 조사를 한 차례씩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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