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선택 "최고 4인? 스니드·존스·니클라우스, 그리고 나"

타이거 우즈.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샘 스니드, 보비 존스,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꼽은 최고의 골퍼들이다. 골프 전설들 옆에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올려놓았다.

라이더컵을 앞두고 있는 우즈는 26일(한국시간) 스크래치 티비를 통해 "골프에서 러시모어산(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4명의 얼굴이 새겨진 산)에 새겨질 선수로는 샘 스니드와 보비 전스,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나"라고 말했다.


스니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뒀다. 존스는 30세에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니클라우스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18번 우승했다.

우즈도 부족함이 없다.

우즈는 24일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통산 80승을 채웠다. 스니드에 이은 두 번째 80승 돌파. 메이저 우승도 14번으로 니클라우스 다음이다.

오히려 다른 선수들에 대한 논란이 생겼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벤 호건, 또는 아놀드 파머가 스니드 대신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건은 통산 63승(메이저 9승)을 거뒀고, 파머는 통산 62승(메이저 7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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