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도심 속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

22일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공연계가 다양한 이벤트로 가족 관객을 부르고 있다.

할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 국립국악원

줄타기 명인 권원태.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24일)과 이튿날(25일) 오후 8시 '달-맞이 / 떴다, 보아라. 저 달'을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공연한다. 전석 무료이다.

'길놀이', '설장구와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장단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추석놀이를 노래한 '팔월가'와 경기민요풍의 신민요 '추석달', 경기민요 '방아타령, 잦은 방아타령'을 선보인다.

영화 '왕의남자'에서 줄광대 역으로 잘 알려진 권원태 명인의 아슬아슬하고도 긴장감 넘치는 줄타기도 공연도 준비됐다. 입장 관객 전원에게 선물도 제공한다.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마련했다.

◇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공연, 전시뿐 아니라 무료 문화행사, 이벤트 등 다양한 특별행사를 준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과 예술의 전당 개관 30주년을 맞아 양 기관이 처음으로 공동 기획한 '판타지아 조선'이다.

민화소장가 김세종이 20년간 수집한 대표적인 조선시대 민화 70여점을 선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중인 삼청각에서는 품격있는 한식과 현대적 감각으로 타악 퍼포먼스 '진찬'을,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추석 당일 경기소리그룹 '이령'의 민요 공연과 단청컵받침 만들기, 떡메치기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추석 놀:음'을 진행한다.


◇ 정동극장

'궁:장녹수전'. (사진=정동극장 제공)
정동극장은 26일부터 29일까지를 '한가위 정동데이'로 정했다. 먼저 '궁:장녹수전'을 S석에 한해 50%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궁:장녹수전'은 한국의 전통놀이, 기방문화, 궁중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 공연이다.

패키지 할인혜택도 있다. 'VIP패키지'는 '궁:장녹수전' VIP 좌석권과 정관장 홍삼본력 선물세트를 함께 제공한다.

VIP석을 40% 할인가로 구매하는 동시에 정관장 홍삼선물세트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2조 기회이다.

또한 '녹수패키지'도 있는데, 30%의 공연할인과 토니모리 화장품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의집

충무로 한국의집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어서와 추석愛 한국의집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추석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남북 추석 차례상 차림, 전통혼례 초례청·대례복)와 체험거리(송편 만들기, 전통혼례 대례복 입기), 향과 맛으로 즐기는 먹거리(전통다과 나눔), 즐거운 흥을 나누는 즐길거리(명인명창과 함께하는 특별공연) 등이 진행된다.

외국인, 외국인 동반 내국인이 대상이며,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날짜별 선착순 200명.

◇ 국립극장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은 '추석·만월'을 25일과 26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보름달 아래에서 즐겼던 소품 레퍼토리와 전통 춤사위와 형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춤으로,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명절기획시리즈이다.

선비들의 우아한 날갯짓을 감상할 수 있는 '동래학춤', 경쾌한 전통 노랫가락에 맞춰 다양한 놀이를 춤으로 형상화한 '진도강강술래' 등을 만날 수 있다.

한복을 입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에게는 30% 할인도 제공한다.

◇ 뮤지컬

뮤지컬 마틸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아시아·비영어권 첫 공연하는 뮤지컬 '마틸다'는 추석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전석 20%를 할인한다. 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주병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오!캐롤'은 추석 연휴 기간인 22일부터 26일까지 7회차에 한해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 기간 서울, 인천, 경기 이외 지역 거주자이거나 추석연휴 내 서울행 기차표, 버스표 또는 비행기표 등을 소지했다면 예매 건당 프로그램북 한 권씩을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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