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형산강 마리나 후보지는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내수면 마리나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수면 마리나는 바다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해양레저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고, 외곽 방파제 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돼 경제적인 이점도 많다.
최근 해양레저스포츠 수요가 크게 늘면서 포항시 수상레저기구등록대수는 671대까지 증가했지만, 정박할 수 있는 공간은 91선석에 불과해 시설 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는 형산강 내수면 마리나 조성이 완료되면 해양레저 기반시설 확충으로 해양레포츠 인구 급증에 따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포항시를 해양레저문화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