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은 이날 백화원에서 열린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남과 북의 추가적 문화 예술 분야 교류를 위해 우선적으로 10월 중 평양예술단의 서울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강원도 평창올림픽 개최 당시 서울과 강릉에서의 북한 예술단 공연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10월이 되면 평양예술단 서울에 올 것"이라며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으로 남과 북 사이가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은 또 3.1운동 100주년도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해 실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10.4선언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의미있게 개최하는 안에도 합의했다.
공동선언문 4번 항목에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라며 남과 북의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 증진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