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추신수 앞에서 홈런 '쾅!'…10호 아치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멀티히트 활약
추신수, 3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최지만(26·탬파베이)이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자신의 우상인 추신수(36·텍사스) 앞에서 달성한 기록이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홈런은 1-0으로 앞선 6회초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시속 146km짜리 싱커를 공략해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5일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최지만은 앞선 1회초 무사 1, 3루에서도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2에서 0.267(176타수 47안타)로 올랐다. 타점은 31개로 늘었다.

최지만은 펄펄 날았지만 추신수는 침묵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532타수 14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를 3-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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