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아동수당 신청대상자 244만3775명 가운데 94.3%인 230만5056명이 신청을 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4일 현재 184만4137명의 아동에게 이달에 수당이 지급되며 21일 지급 예정인 아동은 1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전체 신청자 중 5만9880명은 소득인정액이 초과돼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
아동수당 탈락가구의 평균 소득인정액은 월1950만원으로 수급가구의 평균 소득인정액 408만원의 5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금융정보 조회,지방자치단체 담당자 조사 등의 이유로 40만명의 아동은 지급이 결정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21일에 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아동은 수급 대상자로 결정되면 10월말에 9월분까지 소급해 수당을 받게 된다.
아동수당 신청률을 지역별로 보면 전북(96.7%) 가장 높고 서울(88.6%)이 가장 낮았다.
탈락률은 서울(5.1%)이 가장 높고 전남(0.9%)이 가장 낮았다.
한펀 복지부는 복수국적자 및 해외출생아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90일 이상 국외 체류 중인 복수국적자 123명과 해외출생아 393명은 아동수당 지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