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25)씨는 "이번 정상회담이 잘 이뤄져서 비핵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두 정상이 손 잡고 포옹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성은(28)씨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 통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외신기자들도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전용기에서 내려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만나자 동대문디자인플자DDP 안 메인프레스센터에서도 외신기자들의 순간 짧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동시통역기를 꽂고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속보로 타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7년째 미국의소리(VOA)에서 한국 특파원으로 일하는 스티븐 밀러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뒤지고 있는 지금이 김정은이 뭔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면서 "몇 달 간 드러난 북미 인식 차를 문 대통령이 줄일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했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등장하자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던 외신도 생중계를 시작했다.
NK뉴스의 올리버 호탐 기자은 "4.27 회담 때와 달리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고,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