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유권자 2,5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53.1%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주일 전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수치로, 6주 연속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주중집계(월~수, 10~12일)까지 평양 남북정상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소폭 반등해 5주 연속 지속됐던 하락세가 멈췄지만, 주 후반에는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같은 주 후반의 하락에는 9·13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종부세 과표 혼선, 적용대상 확대 오보에 이은 '세금폭탄'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발표에 잇따른 일부 야당과 언론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 역시 다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5%(▲0.1%p)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며 4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20.9%(▲1.4%p)로 2주 연속 상승해 3주 만에 다시 20%대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으며, 14일(금) 일간집계에서 22.7%를 기록했다.
정의당 역시 10.4%(▲0.5%p)로 지난 5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해 한주만에 10%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6.9%(▼0.6%p)로 2주 동안의 완만한 오름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역시 2.4%(▼0.3%p)로 약세가 이어졌다.
대통령과 각 정당 지지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