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모토 스네야스 감독은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돌아온 것으로 공격에 힘이 생겼다. 와타나베 치마와 황의조가 서로를 살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참가 전까지 J리그 득점 3위(9골)를 달리고 있었다. 감바 오사카는 강등권 싸움을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황의조를 아시안게임에 보내줬다. 황의조는 9골로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 감바 오사카는 6승6무13패 승점 24점 17위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황의조의 복귀가 반가운 이유다.
황의조의 복귀전 상대는 빗셀 고베다.
빗셀 고베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지난 경기 레드카드를 받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게다가 3연패 중이다. 감바 오사카에게는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다.
황의조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조금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좋다"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력으로 싸워 잔류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