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쌍용자동차만의 경사가 아니라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봐왔던 전 국민의 기쁨"이라면서, "노사 상생의 새 길을 연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교회협의회는 또, "9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큰 고통을 겪으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여기까지 와 주신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가족 분들께 뜨거운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는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가 앞장서서 쌍용차 노동자들을 상대로 벌인 국가폭력 사태에 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