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농업인 113만 명에게 농업직불금 1조 513억 원을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직불금 지급액은 1조 513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억 원이 증가했다.
또 농업직불금 지급 대상 면적은 128만 8천ha로 지난해보다 4천ha가 늘었다.
농식품부는 쌀 고정직불금 8169억 원을 78만 6천 명(81만 8천ha)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또 밭 직불금 1906억 원을 59만 4천 명(37만 8천ha)에게 지급하고, 조건불리 직불금 438억 원을 14만 1천 명(9만 3천ha)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농업직물금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 2천 원이다.
직불금별 평균 수령액은 쌀 직불금이 103만 9천 원, 밭 직불금이 32만 1천 원, 조건불리 직불금이 31만 1천 원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농업인이 신청서를 제출할 때 기재한 계좌에 직불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 시기를 2개월 앞당김으로써 폭염과 재해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인과 농촌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