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과 10개의 소매가격은 2만 5781원으로 최근에 가장 비쌌던 지난 6일의 2만 6733원에 비해 3.5%인 952원이 하락했다.
배 15kg의 도매가격은 4만 8243원으로 최근에 가장 비쌌던 지난 4일의 5만 2597원에 비해 8.3%인 4354원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사과와 배 가격은 폭염 등의 영향으로 예년 이맘때(사과 2만 2432원·배 3만7678원)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다음주에도 사과와 배 가격은 출하 여건이 회복되고 추석 수급안정물량 확대 공급 등으로 이번 주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에 사과와 배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지난주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다음주에 사과 배 소매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장보기 걱정을 더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