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연락사무소에 일하는 분들은 남과 북을 따지지 않고 한 울타리에서 한 식구로 살아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2층의 남쪽 사람도, 4층의 북쪽 사람도, 모두 3층에서 만날 것"이라며 "그렇게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이 개성을 벗어나 한반도 전체로 확대되는 날을 기대해본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과거 남북교류협의사무소로 쓰던 4층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됐으며, 2층에 남측 사무실, 4층에 북측 사무실, 3층에 회담장이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