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선두' 김자영, 6년 만에 스트로크 대회 우승 도전

김자영. (사진=KLPGA 제공)
2012년 김자영(27)은 3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우승은 벌써 6년째 없다.

그런 김자영이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자영은 13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66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김자영과 함께 김지현2(27)이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자영은 2012년 8월 히든밸리 여자오픈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마지막 우승이다. 매치플레이 우승은 있었지만, 사실상 6년 만의 정상 도전인 셈이다.

김자영은 "매 대회 톱10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데 첫 스타트가 좋기 때문에 목표한 것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승하면 좋은데 우승하려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과정들이 좋아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을 내기 위해서 더욱 충실히 플레이 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자영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특히 15~18번 홀에서 연속 4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올해 첫 승을 올린 김지현은 시즌 2승을 노린다. 김지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냈다. 김지현은 통산 4승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다승 시즌은 없다.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19)과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은 6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최혜진과 오지현 모두 2승씩 거두고 있다.

김혜선(21)과 홍란(32), 안신애(28), 김지현1(27) 등 9명이 4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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