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은 가로 73㎝·세로 100㎝ 크기로, 짙은 푸른색과 강렬한 선으로 산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박수근 작품인 '나무 아래'(Under Trees)는 10억5천만원, 천경자가 그린 '태국의 무희들'은 5억8천만원, 장욱진이 두 인물과 해를 화폭에 담은 '두 인물'은 3억원에 각각 팔렸다.
운보 김기창 회화인 '복덕방'은 시작가 1천900만원의 네 배에 가까운 7천3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유영국의 회화도 시작가보다 훨씬 높은 1억원에 낙찰됐다.
고미술품 중에는 조선 초기인 1426년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삼존여래좌상 53불이 5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률은 73%이며, 총액은 약 74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