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53.7%…하락세 멈추고 소폭 반등

- 종합부동산세 강화, 찬성 56.4% vs 반대 30.7%

문재인 대통령.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율은 53.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2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2.5%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2%p 오른 53.7%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40.7%(▲0.2%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상 이는 지난 5주 간의 하락세를 벗어나 소폭 반등한 결과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주간 58.1%, 56.3%, 50.0%, 55.2%, 53.5%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왔다.

대북특별사절단의 방북 이후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 등, 외교안보 이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멈추고 전주 대비 0.3%p 오른 40.7%를 기록했다. 다만 자유한국당도 0.2%p 오른 19.7%로 조사됐고 정의당은 0.9%p 오른 10.8%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6.8%, 민주평화당은 2.1%로 조사됐다.

한편 집값 안정 대책인 종합부동산세 강화에 국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4.4% p) 종부세 강화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6.4%, 반대한다는 응답은 30.7%로 집계됐다.

이 중 32.5% 는 '매우 찬성', 23.9%는 '찬성하는 편'에 응답했고 11.7%가 '매우 반대', 19.0%가 '반대하는 편'에 응답했다. 모름·무응답은 12.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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