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은 "과도한 액션"이라고 비난했고, 멕시코의 후안 오소리오 감독은 "마치 광대와 같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비슷한 행동을 하자 파트리스 에브라는 "네이마르에게 배웠다"고 웃기도 했다.
그만큼 네이마르의 헐리우드 액션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랜도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브라질-엘살바도르의 친선경기. 네이마르는 전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또 다시 헐리우드 액션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경고까지 받았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불만을 드러냈다. 헐리우드 액션에 대한 전체적인 불만이었다.
네이마르는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통해 "이렇게 하면 어떻게 축구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나는 태클을 당해 서 있을 수 없었다"면서 "이런 판정은 없어져야 한다. 나에게 달린 문제가 아니다. 나는 그저 내 축구를 하고 있다. 존중이 부족하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화를 냈다.
엘살바도르전에서 경고를 준 심판들에도 비난했다. 네이마르는 "경고를 받고 제대로 경기하기는 어렵다"면서 "페널티킥을 주지 않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경고는 불필요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은 5대0으로 이겼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골과 함께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