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용기' 10월6일 다시 혜화로…"남성 우대 판결 규탄"

주최 측 "'불법 촬영'에서 '편파 판결'로 의제 확대할 것"

지난 7월 7일 서울 혜화역 앞에서 불편한 용기 주최로 열린 집회 모습 (사진=김재완 기자/자료사진)
경찰의 편파 수사를 주장해온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가 다음달 6일 서울 혜화역 앞에서 5차 시위를 연다.

'불편한 용기'는 1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5차 시위 제목은 '편파판결, 불법촬영 규탄 시위'라고 알렸다.


주최 측은 "지금까지 정부의 대응과 언론의 관심이 '불법 촬영'에만 집중됐다"며 "여전히 '남성 우대 편파 판결'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법원 편파 판결로 의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범인데도 '홍대 몰카 사건'의 가해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겐 무죄가 선고된 점 등을 집중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에 따르면 주최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예상 인원으로 1만5천 명을 적어 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