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2016년 10월, 2017년 10월에 출시되었으며, 구글 홈 미니가 출시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초당 1대 이상씩 팔려나간 구글의 인기 AI 스피커다. 기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사용이 가능했던 구글 홈은 18일 정식 출시 이후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구글 홈 연동을 통해 사용자는 어웨어 앱을 확인하지 않고 음성 명령만으로 실내에 설치된 어웨어가 측정한 ▲초미세먼지(PM2.5) ▲화학물질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5가지 실내 공기 정보 및 환기 타이밍, 수면 환경 등을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홈에 어웨어의 실내 공기 측정기 ‘어웨어 세컨드 에디션’ 혹은 ‘어웨어 민트’를 연결한 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 된다. 이를테면 사용자가 구글 홈을 통해 어웨어에게 환기해도 되는지 물어봐달라고 명령하면 구글 홈이 집 안의 미세먼지 현황을 알려주는 식이다. 실외 초미세먼지가 심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호평을 받았던 환기타이밍 알림도 구글 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웨어는 이번 구글 홈 국내 출시를 기념해 구글 홈 구입 시 어웨어 민트를 9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모션은 구글 홈을 판매하는 옥션 및 지마켓에서 진행된다.
어웨어 노범준 대표는 “지난 2017년 북미용 제품인 ‘어웨어 글로우’가 구글 홈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어, 많은 북미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구글 홈을 통해 실내 공기 정보를 확인하고 실내 환경을 제어해왔다"며 "이번 구글 홈 국내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이 응답형으로 간편하게 실내 공기질 및 환기 타이밍을 확인함으로써 더 안전하고 깨끗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