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국민 신청 공고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아 당 추천위에서 종합적인 심사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대구 출신의 이 수석부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사법연수원 15기로 1989년 3월 법관으로 임용됐다. 대전고법 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 30년 동안 법관으로 재직하며 법원 내에서 '도덕 교사' 등으로 불릴 만큼 원칙에 충실하다는 평이다.
또 서울중앙지법 파산 수석부장판사 시절에는 기업회생 절차를 간소화 하고 조속한 시장복귀를 돕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등 기업회생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오는 19일 퇴임하는 안창호 헌법재판관 후임자으로 이 후보를 추천하면서 국회가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3명의 인선은 마무리됐다. 이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