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엘니뇨 발생 가능성 70%"…올겨울 최강한파 낮을듯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말까지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70%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WMO는 10일(현지시간) "엘니뇨가 2015~2016년만큼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지만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본다"며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70%로 예상했다.


WMO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연안의 대부분에서 해수면 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일 콜롬비아 정부는 올해 11월 가뭄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 농업과 에너지 생산, 물 공급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엘니뇨는 페루와 칠레 연안 적도 부근 태평양 바닷물의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으로, 가뭄과 홍수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요인이다.

지난 2015~2016년 가장 강했던 엘니뇨는 전 세계 기온에 영향을 미쳐 2016년이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아프리카 대륙 등 많은 국가에서 가뭄으로 식량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고 남아메리카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통상 엘니뇨가 발달하면 우리나라는 겨울철 기온이 오르고 강수량도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따라 올 여름 최악의 폭염에 시달리면서 올 겨울에도 최강 한파가 닥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은데, 올 겨울 최악의 한파가 닥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는 엘니뇨 없이 가장 기온이 높았던 해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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