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의료원 노사 임금·단체 협약 최종 합의

10일 임금과 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사. (사진=대가대의료원 제공)10일 임금과 단체 협약 조인식을 가진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사. (사진=대가대의료원 제공)
10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사가 임금, 단체 협약에 최종 합의했다.

노사는 이날 협약 조인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기본급 정률 5.5%와 정액 6만원 인상, 내년 3월부터 주 5일제 실시, 육아휴직 동안 월 50만원 지급 등이다.

아울러 사측은 갑질 근절을 위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비정규직 업무보조원을 차후 직접 고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대가대의료원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주장하며 39일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가 지난 1일 사측과 합의점을 찾고 업무에 복귀했다.

병원 측은 "이번 일이 건강한 직장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모두의 화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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