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WEF 아세안회의 공동의장으로 참석

韓 정부 최초 공동의장 수임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 설명"
"아시아 유력 기업인 대상, 신남방정책 입장 전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1~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아세인 지역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제고하고, 아시아 지역 유력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신남방정책 이행에 대한 우리 정부의 철학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우리 정부에서 WEF 아세안 지역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은 것은 강 장관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12일 오전 공동의장단 기자회견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13일 오전에 열릴 예정인 '아시아의 지정학적 전망' 회의에서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중심으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신남방정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총리, 스리랑카 총리, 일본 외무대신, 칠레 외교장관, WEF의 슈밥 회장 등과도 회담을 갖고, 민간, 기업, 정부 인사들을 초청한 '한국의 밤(Korea Night)' 축하연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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