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청은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유치원 건물 철거에 들어가 10일 오후 6시까지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청 측은 철거에 앞서 25톤 트럭 수백 대를 동원해, 흙을 쌓고 다지는 작업을 해왔다.
유치원 아래쪽 공사장에 최소 만여 톤의 흙을 쌓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유치원 건물 중 기울어진 부분부터 우선 철거해 나갈 계획이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유치원 건물의 기울어진 부분을 먼저 철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철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도 유치원생들은 9일 일부만 등원해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