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검역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비책 마련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2015년 '메르스 쇼크' 당시 정부와 보건당국, 의료계의 미흡한 대처로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감염자 186명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6000여명이 격리됐다"며 "메르스는 초기 대응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이날 오전 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15년의 실패를 기억하겠다"며 메르스에 신속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어제 메르스 발생, 초기 대응을 신속 철저히 했다"면서 "확산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고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설명해 불안감을 없애도록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메르스 감염자 발생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종합점검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