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6807원으로 최근에 가장 비쌌던 지난달 28일의 8311원에 비해 18.1%인 1504원이 내렸다.
무 1개 소매가격은 3653원으로 최근에 가장 비쌌던 지난달 27일의 4047원에 비해 9.7%인 394원이 하락했다.
그러나 배추 가격은 평년의 4681원에 비해서는 45% 비싸고 무 가격은 평년의 2062원에 비해서는 77% 비싼 수준을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기상여건이 크게 악화되지 않으면 배추와 무 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추가 수급안정대책도 검토해 시행할 방침이다.
또 추석을 앞두고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소비자단체 등과 협력해 성수품 가격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