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지지율 하락, 무겁게 받아들여…국민 목소리 더 귀기울 것"

문 대통령 국정수행지지도 49%로 조사돼
靑 "상황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취임 후 처음으로 40%대로 진입한 데 대해 청와대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9%로 집계돼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가 붕괴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차 밝힌 '연내 종전선언' 계획에 대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남북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인도네시아 일간지 '꼼빠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했으니 트럼프 대통령과 정책 결정권을 가진 분들이 진지하게 숙의를 해서 조처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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