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통 혐의 웹하드 업체 등 2차 압수수색

사이버 성폭력 특별수사단을 설치, 특별 단속에 나선 경찰이 영상물 등의 유통 플랫폼인 경기 성남 소재 웹하드 사업체들에 대해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 웹하드 사업체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인터넷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웹하드 업체 지점 등 3개 소에 대해 이날 오전 9시부터 동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4일 벌였던 1차 압수수색에서 웝하드 사업체 등 5곳을 압수수색했고 추가 확인된 웹하드 업체 지점과 업체의 실제 운영자로 의심되는 A씨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웹하드 사업체는 회원들이 올리는 영상물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대상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웹하드 사업체로 알려져 있다"라며 "수사단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 웹하드 업체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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