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삼성전자, 콜센터 노동자도 직고용하라"

(사진=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제공)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는 6일 삼성전자서비스 창원센터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삼성전자는 당초 4월에 합의한 협력사 직접고용에서 상담 콜센터를 제외하지 말고 직접고용을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사측은 애초 합의사항인 '협력사 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한다'에서 말을 바꿔 직접고용 범위에 대해 '수리직군, 지원(자재) 협력사, B2B 협력사, 패널(집하공장)협력사'만을 직접고용 대상으로 밝혔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모든 직군이 협력업체를 직접고용하면서 유독 상담 콜센터 협력업체만 자회사로 고용하겠다는 것은 삼성전자 대다수 조합원이 분포돼 있는 엔지니어직군과 상담 콜센터 직군간의 경쟁구도를 활용해 지회 활동을 제약하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봉기 삼성전자서비스경남지회 지회장 직무대행은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파업권을 행사 할 때 상담 콜센터 노동자들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면 삼성전자 업무 전체를 멈출 수 있는 파업권을 가질 수 있다"며 "사측은 노조의 강력한 파업권을 가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 상담 콜센터 협력업체를 자회사로 운용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4월 '회사는 협력사 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한다'는 합의서를 채택했다. 삼성콜센터 협력업체 직원은 전국적으로 약 1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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