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아동수당, 21만명 신청 안해

복지부 "읍.면.동 주민센터 통해 독려 중"
30일까지 신청하면 수령 가능

이달 21일 처음으로 지급되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이 2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기준 아동수당 신청자는 222만여명으로 올해 신청 대상 아동이 243만명 가량인 점에 비춰볼 때, 신청률은 91.6%다.


복지부는 올해 첫 아동수당을 지급하면서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청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20일부터 각 지역 주민센터와 온라인을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생각보다 신청자가 빨리 늘었고 지금도 조금씩 신청자가 늘고 있다"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아동수당 신청을 독려 중"이라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지급되는데 이달 30일까지 신청하면 첫 수당인 9월분부터 받고, 10월에 신청하면 10월분부터 받게 된다.

아동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으로 정부는 애초 올해 7월부터 만 6세 미만 아동이 있는 모든 가구에 월 10만원을 지급하려고 했지만 지난해말 여야간 예산안 협상에서 지급 대상이 소득 상위 10% 제외됐고,시행 시기는 9월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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