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MLS 마이애미로 와" 구단주 베컴이 움직인다

MLS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움직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간) "신생구단 마이애미가 팀 이름을 공개했다. 구단명은 클럽 인터나시오날 데 풋볼 마이애미로, 인터 마이애미 CF라는 이름과 함께 2020년부터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은퇴한 축구 스타 베컴이 구단주로 있다. 베컴은 2007년 MLS LA 갤럭시에 입단하면서 미국에 팀 창단을 계획했다. 당시 약 2500만 달러의 가입비를 할인 받는다는 옵션을 넣었고, 이후 마이애미에 토지를 구입해 창단 준비에 들어갔다. 마이애미 홈 구장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베컴은 팀 이름을 발표하면서 "구단의 새 이름과 엠블럼을 팬들 앞에서 발표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면서 "구단 창단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를 밟아왔다. 오늘은 클럽 인터나시오날 데 풋볼 마이애미의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제 2020년 MLS 참가를 위한 선수 영입만 남았다.

구단주 베컴이 직접 선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베컴이 7명의 전현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들을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첫 주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호날두는 베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와 7번을 물려받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유벤투스와 3년 계약을 했다. 2021년이면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도 후보. 또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캡틴 헤라르드 피케도 베컴의 영입 대상이다. 여기에 나니(스포르팅 리스본), 안토니오 발렌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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