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3명, 韓팬과 15일 토트넘전 단관

사미 히피아와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맥아티아가 클럽 대표해 방한

과거 리버풀 FC를 대표하는 선수였던 사미 히피아와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맥아티어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릴 LFC 월드 서울 행사에 참석해 한국의 리버풀 팬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사진= 리버풀 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클럽 리버풀 FC가 레전드를 앞세워 한국을 찾는다.


리버풀은 스탠다드차타드와 함께 14일부터 3일간 매일 12시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LFC World(Liverpool FC World)'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리버풀이 직접 홈 경기장인 안필드를 찾기 어려운 전세계 팬을 찾아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한에는 과거 리버풀을 대표했던 전설적인 선수 사미 히피아, 루이스 가르시아, 제이슨 맥아티어가 함께한다.

사미 히피아와 루이스 가르시아는 ‘이스탄불의 기적’이라 불리는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활약해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제이슨 맥아티어는 1990년대에 리버풀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이들은 15일 열릴 리버풀과 토트넘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한국 팬과 함께 단체 관람한다. 경기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 30분부터 사전 행사를 시작해 한국 팬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리버풀을 응원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16일에는 3명이 각기 다른 시간에 팬 사인회를 연다. 사미 히피아는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 제이슨 맥아티어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루이스 가르시아는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한다.

16일 오후 2시에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3명의 레전드는 리버풀에서의 경험담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팬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진다.

행사 기간 롯데월드타워는 리버풀의 홈 경기장인 안필드를 재현해 많은 축구팬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리버풀의 유명 상징물인 ‘샹클리 게이트’(Shankly Gates), 디스 이즈 안필드(This Is Anfield) 표지가 비치되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용하는 라커룸도 재현한다.

사미 히피아는 “이번 LFC World는 한국의 리버풀 FC 팬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liverpoolfc.com/lfcworld/seou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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