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출한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등록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정확히 말하면 리스트B에 포함됐다. 흔히 생각하는 등록 선수 명단은 리스트A다. 리스트A는 24명으로 꾸려진다. 리스트B는 1996년 1월1일 이후 출생 선수, 또는 15세 이후 2년 동안 구단에서 뛴 선수(21세 이하)로 인원 제한 없이 등록이 가능하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리베로, 하비 히메네즈, 알렉스 블랑코, 알렉스 센텔레스 등 5명을 리스트B에 포함시켰다.
물론 가능성은 적지만, 상황에 따라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도 가능해졌다.
이미 이강인은 프리시즌 내내 1군 경기를 소화하면서 골맛까지 봤다. 이후 2군(메스타야) 경기에 나서지만, 훈련은 1군에서 소화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2019-2010시즌 1군 데뷔를 공언한 상태. 하지만 발렌시아가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다면 로테이션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보이스(스위스)와 함께 H조에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