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영세사업자 절규에 총력을 다 해서 싸움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식 명칭은 '영세사업자 최저임금 제외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이다. 실제 서명이 시작되는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배 대변인은 "'우리도 국민이다', '우리도 노동자다'라고 외치는 영세사업자들의 목소리가 자한국당에만 들리느냐"며 "소득주도성장의 혜택에서 배제된 최소한의 지불 능력도 없는 영세사업자들의 외침이 한국당에만 들리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우리의 가족이자 이웃이기도 한 영세사업자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외침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국민 서명운동 시작으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바닥의 생태계를 건전하고 탄탄하게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한국당이 주도하겠다"고 했다.
한국당은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해 업종별‧규모별‧지역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이를 법제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