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오는 14일 대학로 굿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신개념 쇼핑스테이지 버라이어티 쇼 'Shop on the Stage 홈쇼핑 주식회사'에 출연한다.
공연은 물건을 팔아야 하는 홈쇼핑 주식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웃음 설전을 벌이는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다.
구설수로 추락한 연예인, 자기의 위치를 지키려는 쇼호스트계의 여왕, 쇼호스트계의 떠오르는 라이징스타 등 세 쇼호스트가 최고의 완판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다 가득한 웃음 버라이어티 쇼이다.
박미선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의 연예인이었으나 말 한마디 잘못하여 바닥으로 추락한 연예인 '신데라' 역을 맡아 열연한다.
신데라는 나락의 길에서 단 하나의 동아줄인 홈쇼핑의 최고의 완판녀가 되어 재기하겠다는 목표로 관객들에게 진솔하고 처절한 웃음을 제공한다.
박미선과 함께 김영희, 홍현희, 김나희 등 후배 개그우먼들이 출연한다.
박미선은 "대학로 연극무대 도전이 부담이 되지만 자신을 보러온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공연은 쇼호스트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마치 진짜 홈쇼핑을 보는 듯한 생생한 라이브와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을 준비 중이다. 내년 2월까지 공연.